스포일러입니다.
네타당하기 싫으신 분 보지 말아주세요
의식의 흐름으로 써서 순서고 뭐고 뒤죽박죽입니다.
자음 남발에 거기다 글이 깁니다.
2차까지 뛰고 쓰는 뒤늦은 후기.....
1차 보고 설정집 사서 읽고 2차를 본거라 많은 게 보인 거 같으니 솔직히 일본어 읽을 수 있는 분들은 2차 이상 갈 거라면 설정집 읽고 가는 거 강추bbbbbbbb 첫 시작에 나오는 말은 1기 코우가미가 도주 후 마지막 화에서 보는 책 시리즈 마지막 권에서 인용한 구절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대사를 하는 건 마키시마와 코우가미, 두 사람이 비슷한 존재가 되었다는 걸 표현하기 위한 연출이라고 합니다. 인용글 마지막을 처음에는 마키시마만 말하는 거로 끝나게 하려다 코우가미 혼자 말하는 걸로 끝났다고 하는데 시작부터 핵심을 던져준 거였죠, 코우가미의 마키시마화ㅋ
거기다 오프닝!! 풀버전을 듣고 가사를 찾아봤는데 개인적으로 노래의 주체는 코우가미고 중간중간 질문을 던지는 부분은 마키시마의 환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의문을 품고 진실을 찾아간다는 면에서는 아카네같기도 했지만 가사 중 ‘양날의 칼날에 물든 비정상’ 부분에서 코우가미라고 생각했습니다. 질문 하는 게 마키시마란 건 ‘피투성이의 자유가 너의 원하는 것이잖아?’식이라 이거 마키시마밖에 나이쟝ㅋㅋㅋㅋㅋㅋㅋ 그런 나름의 해석을 가지고 2차 때 오프닝을 보니 진짜 오프닝 보는데 소오름.
아 처음에 나오는 테러리스들 그 중 샘린? 폭탄 차고 있던 캐. 처음 볼 때 아 얘 비중 있을 거 같아 했는데 그냥 죽어버려서 헐 뭐지....?하고 당시 같이 본 유키랑 당황했는데 설정집 보니까 걔가 그렇게 비중 있어보였던 이유가 걔가 코우가미 동경해서 나름 코우가미 따라하던 거ㅋㅋㅋㅋㅋ 그거 알고 보니까 미묘하게 머리길이가 코우가미랑 같은 거 같아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캐가 떨군 책이 그 맨 앞 대사 인용했다는 그 책.
그리고 테러리스트하고 싸울 때 당황했던 리셀 엘리미네이터^^ 솔직히 등급15세라고 해서 설마 안 나오겠지 했는데 나온 그것^^ 아니 포스터도 일반 총 들고 있고 15세로 측정한 이유 엘리미네이터 안 나와서 인가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나온 순간부터 15세일 리가 없자낰ㅋㅋㅋㅋㅋ 거기다 피랑 내장 작화 티비판보다도 잘 되있어ㅋㅋㅋㅋ 내장 생생해ㅋㅋㅋㅋㅋ ㅇ니ㅍㄹ스 아무리 관람객 수 늘리려고 나이제한 내린 거라지만 이건 좀 심하자낰ㅋㅋㅋㅋㅋ
사건 한 건 끝내고 아카네 귀가해서 또 훈련하는데 여기서 아카네가 하는 체술은 코우가미와 마키시마가 하는 거랑 같은 거라고 합니다. 동아시아 전통무술인 시라트라고 네요. 그리고 또 15세라고 할 수 없는 ㅅㅇ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키는 구름 없는 거 애니에서 처음 봤다고ㅋㅋㅋㅋㅋㅋㅋ 아 글고 집 바뀐 거 왜 바뀌었을까 생각해보니까 2기 때 불법침입 당했는데 그 집에서 그대로 살 리가 없지ㅋㅋㅋㅋㅋㅋ 그 집으로 이사하면서 홀로도 안 쓰고 식사도 하이퍼오트가 아닌 제대로 된 음식 먹는다고 설정집 왈ㅇㅇ
어찌저찌해서 아카네가 동남아시아 연합 SeaUn에 가게 되는데 자막에서 이걸 걍 시안이라고 해서 설정집 처음 볼 때 SeaUn이 뭐지???? 하고 엄청 당황ㅋㅋㅋㅋㅋㅋ 진짜 자막ㅋㅋㅋㅋ 이러지 말라고 이 정도는 정해진 게 있으면 걍 그대로 써달란 말야ㅋㅋㅋㅋㅋ 다시 이야기를 돌려서 아카네가 가는데 그 비행기 타는 부분 진짜 멋있긴 했다. 교수와 대화하고 국장과 대화하고, 하지만 이거 멋있는 만큼 작화팀 고생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도착한 SeaUn에서 드디어 카밍 등장!!! 니콜라스 웡(cv. 카미야 히로시) 목소리 좋아ㅜㅜㅜㅜㅜ 거기다 영어ㅋㅋㅋㅋ 인터뷰에서 카밍이 자기가 중학교 이래로 이렇게 영어공부를 한 적이 없다고ㅋㅋㅋㅋㅋ 정말 노력한 티가 났다. 니콜라스라는 캐릭터에 대해서 감독의 코멘트를 보면 그저 도구나 엑스트라로 보이지 않도록 그의 시점으로 보여주는 등의 연출로 노력을 했다는 거 같다.
아카네가 전투 따라가고 코우가미랑 드디어 만났을 때 둘이서 체술하는 거 정말 극장판 베스트 씬 중 하나로 꼽을 수 있습니다ㅜㅜㅜㅜ 진짜 멋있어.... 개인적으로는 그 싸우는 모습이 둘이서 춤을 추는 거 같다라는 인상도 받았습니다. 싸운 후 둘이 같이 도망가는데 물에 뛰어들어 수영하는 부분 정말 아무생각 없었는데 설정집 ss에서 알려주길 아카네는 수영을 잘하지 못 했습니다. 그래서 코우가미가 나중에 수영 잘 하게 됐네라고 하니 카무이 사건 때문에 약점을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한 결과라고..... 아카네 고생이 많았구나ㅠㅜㅠㅜㅠㅜ 그리고 둘이 차타고 베이스 캠프 가는데 사실 차 안에서 아카네는 코우가미에게 시빌라 시스템 정체에 대해 말할까 고민했습니다. 이걸 말했을 때 코우가미씨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분노할까, 슬퍼할까, 한탄할까 등등 그런 생각을 하다 결국은 안 알려줍니다.
그렇게 베이스 캠프에 가서 여러 이야기를 하고 밤에 자려는데 사실 그 상황 둘 다 어색해서 못 자는 상황이었습니다ㅋㅋㅋㅋ 그래서 아카네 일어나서 나간 거ㅋㅋㅋㅋㅋ 코우가미도 따라 나가서 둘이 또 대화하는데 아카네가 마키시마와 같아졌지만 코우가미씨는 마키시마처럼 다른 사람 위에 서려는 욕은 없잖아요 할 때 코우가미가 마키시마 수사 때 고역 일만했네 라고 대답하는 거 진짜....... 결국 마키시마를 진심으로 이해한 건 코우가미 뿐이었다는 사실.... 마키코우를 파기 때문에 굉장히 좋은 부분이었습니다^^
대화하는 중 용병 팀 쳐들어와서 싸우기 시작하고 아카네 도망 보내는데 사실 게릴라 리더인 샘이 코우가미 보내면서 자기는 오토바이 뛰어 내리고 싸우는데 그 부분ㅋㅋㅋㅋㅋㅋ 다리가 불편한데 아무리 다리를 쓰지 않는 공중이라도 그렇게 움직임이 좋나?ㅋㅋㅋㅋㅋ 멋있게 착지까지 하고 다시 절뚝거림ㅋㅋㅋㅋㅋ아 참고로 그 맨 초반 코우가미가 총 쏴서 전차 공격할 때 그 위치 조정하는 게 샘. 굉장히 우수한 서포트를 해준다고 하네여.
결국 코우가미는 용병한테 잡혀가고 아카네는 샴발라 플로트로 돌아가는데 코우가미 잡혀간 거....... 총 들이대고 술 붓는 거 ^q^ 참고로 그 총은 마사오카가 준 코우가미 총. 잡혀서 압수 당한 거라네요. 그 총을 들고 용병리더인 루타간다가 일부러 내가 널 죽일 수 있지만 살려주고 있는 거다 라고 인식시키려고 하는 짓이라고 합니다. 루타간다가 코우가미를 마음에 들어 하는 이유는 둘이 동류라, 지식을 가지고 있으면서 육체 단련을 하고 강한 인간. 그래서 코우가미가 미래에 루타간다처럼 된다는 선택지도 있다고 감독 코멘트에서 나옵니다.
아카네는 돌아가서 그 메이드 여자애가 물에 약타 서 잠들고 깨니까 그 여자애 죽고..... 그 메이드 여자아이 유키가 목소리 너무 어려서 안 어울린다고 했는데 14세 설정임ㅋ 어울리는 거예요, 심지어 그 목소리 찾으려고 오디션을 3번 했다는데ㅋ 원하는 느낌이 어리면서 절대 시빌라 시스템에 대해 의심하지 않을 순수한 느낌이었다고 합니다.
드디어 이 영화 클라이맥스! 아카네랑 코우가미가 옥상으로 끌려나와 총 맞기 직전 1과 팀이 와서 구해준거 진짜 멋있어ㅜㅜㅜㅜㅜ 그 귀여운 목소리 나오면서 공안국입니다 하는 거ㅜㅜㅜㅜㅜㅜ 거기다 대망은 기노자 헬리 저격ㅜㅜㅜㅜ 너무 멋있게 등장해서 2차 같이 간 이플 언니가 아무생각이 없다 기노자한테 치였다고ㅋㅋㅋㅋㅋ 여러분 기노자 멋있어요, 기노자.
그리고 어김없이 시모츠키는 짜증나고.... 그래도 일단 팀 나눠서 아카네는 기노자 데리고 한 의장한테 가는데 도중에 기노자한테 코우가미 찾으라고ㅋ 여기서 오랜만에 듣는 ‘그건 무슨 뜻이지?(소레와도유코토다?)’ 1기 당시 기노자 성우(노지마 켄지)도 기노자 정말 이 대사 많다고ㅋㅋㅋㅋㅋ 사건 터지면 항상 코우가미나 주위 애들한테 소레와도유코토다?ㅋㅋㅋㅋㅋ 이게 기노자가 무능하거나 무식해서가 아니라 그 시대의 상식인 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 시대의 상식으로는 그것이 범죄가 된다는 거나 증거라는 생각으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이해하지 못하는 거지 얘가 무능한 게 아니에요. 그래서 시간이 지나고 2기에서 집행관 되고 했을 때는 이 말 안 하죠. 그래서 한동안 못 들었던 대사인데 오랜만에ㅋㅋㅋㅋㅋㅋ
기승전결의 결! 아카네는 한 의장과 담판을 지으러, 코우가미는 루타간다와 싸우러 갑니다. 코우가미가 가는 중 마키시마의 환영을 보는데^/////////^ 거기서 환영을 보는 이유 중 하나가 그 방에 마키시마를 상징하는 체스의 나이트 오브제가 있어서라고 합니다. 솔직히 그 나이트 오브제가 어디 있는지 한참 찾았..... 그 큰 검은색과 초록색으로 된 기둥이더라고요. 이거 설정 넣으면서 급하게 신편집판에도 나이트로 표현하는 부분 넣었다고.....(신편집판 다시 봐야겠다....) 마키시마랑 코우가미 대화하는 거 진짜 좋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끝에 죽은 인간은 닥치고 있어! 하면서 총 쏠 때 역시 쏘는 곳은 나이트 오브제. 여러분 마키코우 좋아여^^
그 방을 지나 코우가미는 루타간다랑 싸우는데 그 와중 아카네는 한 의장과 담판을. 이 부분의 컨셉은 동(動)과 정(靜). 움직임과 고요함. 코우가미가 루타칸다와 격렬하게 싸우는 부분이 동, 아카네가 한 의장과 대화를 하는게 정. 이렇게 두 장면을 비교 대조시키는 컨셉이었다고 하는데 이것도 너무 좋았습니다. 아카네가 담판을 지으러 가서 밝혀진 사실은 한 의장도 시빌라 시스템 안드로이드였단 것. 니콜라스가 용병시켜서 진짜 한 의장을 암살하고 아카네가 일본에서 올 때 비행기에 같이 타서 왔다. 아카네가 또 시빌라 시스템과 담판 지어서 결국 한 의장이 퇴임을 하고 선거로 국민들이 시빌라시스템을 채택할지 안할지 정하게 한다가 되는데 아카네가 그 샴발라플로트 홀로 위로 걷는 연출 대박ㅜㅜㅜㅜㅜ
다시 코우가미 쪽으로 돌아가면 루타간다랑 싸우다 엘리베이터 사이 끼는데 루타간다가 그걸 꺼내준다. 사실 둘 다 자기네가 동류인거 알고 루타간다는 코우가미 마음에 들고 하니 그렇게 죽게 둘 수 없어서 도와준 거지만 계속 싸운다ㅋ 그러고 도중에 기노자 난입하는데 도미네이터 파괴되고ㅋㅋㅋ 둘이서 루타간다 잘 쓰러트리고 코우가미가 자기 이제 잡아갈거냐니까 너에겐 빚이 있어하고 마사오카 총 돌려주는데 여기서 포인트는 마사오카가 코우가미에게 준 총을 이번엔 그의 아들인 기노자가 코우가미에게 줬다는 사실ㅜㅜㅜㅜㅜ 자기는 타협을 배웠다면서 기노자 주먹☆ 코우가미 한 대 때린 기노자 멋있어ㅋㅋㅋㅋㅋ 거기다 더 이상 아카네한테 짐을 지우지 말라고 해서 기노아카의 예감?^^
감독 코멘트 : 기노자랑 아카네가 이어질 일은 없을 겁니다. 헤어스타일을 고민하는 남자는 글러먹었어(웃음)
감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노자가 어떻다고ㅋㅋㅋㅋㅋ 그 포니테일은 고민한 결과였던가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포니테일은 감독의 리퀘였다며ㅋㅋㅋㅋㅋ 심지어 감독이 포니치카라고 별명 붙여서 스탭들 사이 공식 별명 됐다며ㅋㅋㅋㅋㅋ 기노자 이야기를 좀 더 하자면 설정집에 있는 관계도에서 기노자 아카네 코우가미 관계가. 아카네 → 코우가미 신뢰, 아카네 → 기노자 신뢰, 코우가미 → 아카네 감탄(실제 단어는 感心 그렇게 변한 거에 대한 놀람? 정도 인듯), 코우가미 → 기노자 신뢰. 하지만 기노자 → 코우가미, 아카네 걱정ㅋㅋㅋㅋㅋㅋㅋ 기노마마ㅋㅋㅋㅋㅋㅋ 걱정이 너무 많으세요ㅋㅋㅋㅋㅋ 이래서 이플언니랑 나 사이 기노자 별명이 기노마마 포니치카가 됨ㅋㅋㅋㅋㅋㅋ
다시 본편으로 돌아가면 그렇게 코우가미는 사라지고 기노자랑 아카네가 코우가미 갔네 하는데 기노자가 미안 마지막에 도미네이터를 부숴서 놓쳤어, 그녀석도 이제는 악당이야 하는데 진짜 기노자ㅋㅋㅋㅋ 악당이라는 단어가 실질적으로 범죄를 저지르지 않아도 악당이라 할 수 있는 범죄자와는 조금 다른 개념인데 굳이 범죄자가 아닌 악당이라는 단어를 쓴다는 진짜ㅋㅋㅋㅋㅋㅋ 감독도 기노자는 정말 알기 쉬운 거짓말을 해요라고 합니다. 아카네도 그러니까 기노자씨는 변함없네요 하고. 그렇게 공안국 멤버는 일본 돌아가고 코우가미는 떠돌이 생활로 돌아간다. 엔딩 크레딧 후 영상에서 어린애가 총 쏘는 연습을 보고 코우가미가 씁쓸한 웃음을 짓는 이유가 사실 그 게릴라 참전한 거도 이걸 한다고 달라질 게 없을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했던 것이었는데 크레딧 전에 총이 필요 없다는 거야 라고 말했지만 결국 어디선가는 다시 총을 들고 있다는 사실이 씁쓸해서 그런 게 아닐까라는 추측.
사이코패스 극장판 정말 재미있었습니다ㅜㅜㅜㅜㅜ 진짜 명작ㅜㅜㅜㅜㅜ
+시사회 후기를 좀 쓰자면 시사회 진짜 실망..... 진짜 아무것도 안함. 아니 어떻게 이벤트를 아무것도 안 하지??? 관계자 내한 이벤트는 좀 힘든 거니까 안 할 수 있더라도 ㅇ니ㅍㄹ스 관계자도 안 오고 뭐 시사회 특전 굿즈 같은 걸 주는 건 고사하고 관련 굿즈 판매도 안 하냐ㅋㅋㅋㅋㅋ 진짜 영화만 보고 끝남. 이게 뭐야ㅋㅋㅋㅋ 이거 시사회 계획한 인간 시사회가 뭔지나 알긴 해?ㅋㅋㅋㅋ 그래서 설정집도 집 돌아와서 따로 찾아서 일반 서점에서 사고ㅋㅋㅋㅋ 걍 공짜로 일찍 본 거에 의의를 두기로 했다.